본문 바로가기
한국 음악

아씨-최백호

by 캘리 나그네 2021. 5. 11.

Garin Regional Park(Hayward,California)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 탄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 길은 새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작사/임희재 

작곡/백영호

 

 

스마트폰에서 동영상보기  ☞  youtu.be/UlZxqqa7Esk

 

 

 

 

아씨 (1970년 드라마)

 

<아씨>는 1970년 3월 2일부터 1971년 1월 9일까지 방영한 TBC의 일일연속극이다. 1997년 KBS 2TV에서 리메이크되었다. 기획 의도: 우리나라 역사 중 가장 격동의 시기인 20년대부터 60년대까지 기록하는, 3대에 걸친 민족의 파란을 배경으로 한 가정과 그 며느리들의 일생을 그린 연속극

 

<줄거리>

 

아씨는 남편 긍재가 신여성과 공공연히 외도를 일삼았음에도 불구하고 삼종지덕 여자의 길을 따른다.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구박을 참아내며 남편이 밖에서 낳아온 아들 봉구까지 친자식처럼 키워가며 여필종부를 미덕으로 하는 전통적인 한국 여성상을 그려나간다.

 

<등장 인물>

 

김희준 : 아씨 역. 꽃다운 처녀 시절부터 70의 고령에 이르기까지 파란의 삶을 살았던 여인.

김동훈 : 수만 역. 처녀 시절부터 아씨를 사모해온 마음을 끝내 버리지 못하고 검사가 되어 나타난 초로의 남성.

여운계 : 진산댁 역. 아씨의 곁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같이 웃고, 같이 울어온 온정의 여인.

사미자 : 김씨 역. 통지기 딸 출신으로 이참봉의 후처가 되어 가시밭길 세상에서 가시같이 모난 처사도 많이 했지만 노령에는 기독교에 귀의해서 참회함.

 

김창세 : 긍재 역. 벽촌에서 서울로, 그리고 만주로 꿈도 많았지만 많은 여인들을 울려온 남성.

선우용여 : 은심 역. 긍재의 유학 시절 서로 알게 되어 사랑하게 되고, 봉구를 낳고 그리고 교육자가 된 신여성.

김용림 : 아씨의 친정엄마 역

 

주선태 : 이참봉 역. 아들의 난봉으로 인해 늘 고독해야만 했던 며느리를 따스하게 보살펴준 전형적 한국의 시아버지.

복혜숙 : 노마나님 역. 90이 되도록 장수를 누리면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했지만 유머가 깃들여져 있었던 할머니.

노주현 : 봉구 역. 드라마의 종반지에서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 몰락한 이 씨네 가정에 기둥 구실을 함.

김명순 : 춘희 역. 봉구를 사랑하는 여자.

황정순/임왕/김종결/김성환/남수연

 

출처: 아씨 (1970년 드라마)-위키백과(wikipedia.org)

 

 

아씨 (1997년 드라마)

 

《아씨》는 1997년 10월 11일부터 1998년 3월 29일까지 방영된 KBS 2TV 주말 드라마로, 1970년에 방영되어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TBC 《아씨》를 리메이크작하였다. 그리고 원작이 일제 강점기가 배경인 것과는 달리 이번 드라마는 194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인고와 희생을 숙명으로 여기며 역경을 헤쳐나간 한 여인의 삶을 그렸다

 

<줄거리>

1940년 9월 경기 용인, 결혼을 앞둔 아씨 주변을 비추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마을에서 제법 뼈대 있는 집안의 순덕 아씨가 이웃동네 부잣집 외아들 긍재에게 시집을 간다. 몸종 간난이와 함께 시집온 아씨는 치매기 있는 시할머니, 바람둥이 시아버지 이참봉, 엄한 시어머니 윤 씨, 이기적인 시누이 명재 때문에 순탄치 못한 시집살이를 한다.

 

아씨는 남편의 모욕까지 겹쳐 친정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부모가 집안에 발길도 들여놓지 못하게 하고 꾸짖자 시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더구나 남편 긍재는 아씨를 짝사랑하던 수만과 아씨의 관계를 오해하고 서울로 유학을 가 신여성 은심과 바람을 피워 아들 봉구를 낳는다. 아씨는 봉구를 돌보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딸 영숙이를 낳아 기른다. 남편 긍재는 은심에게 빠져 가사를 축낸다.

 

6·25를 맞자 남편은 행방이 묘연하다. 아씨는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피난가고 손수 빈대떡 장사를 하며 살아가다 어린 딸 영숙이 없어져 슬픔에 빠진다. 전쟁이 끝나고 남편 긍재는 여러차례 사업의 실패로 집안의 가세는 기울어 간다.

 

그러는 중에도 큰돈을 벌어 재벌이 되어가는 수만은 가족들 부양으로 한복집을 차려 살림을 꾸려가는 아씨집안을 도와준다. 20여년이 지난 후 수만의 도움으로 영숙을 찾고 긍재에게 기회를 주나 집을 나가 폐인이 된다. 봉구와 수만의 딸 유미는 결혼을 한다.

 

긍재는 길에서 떠돌다가 돌아오고 병원에서 아씨에게 잘못을 뉘우친 후 숨을 거둔다. 아씨의 회갑연이 열리고 모든 이들이 모여 축하한다. 석천대교의 건설을 맡게 되는 수만과 아씨는 옥천마을을 가서 보게되고 서로 마주치자 지난 세월을 이야기하고 되돌아 본다.

 

<등장 인물>

이응경 : 아씨 역

선우재덕 : 이긍재 역 - 아씨의 남편

최재성 : 김수만 역 - 아씨 친정의 소작인 아들

곽진영 : 간난이 역 - 아씨의 몸종

이일화 : 송은심 역 - 긍재의 첩

김세윤 : 이참봉 역 - 아씨의 시아버지 (98년 1월 말 도중하차)

김윤경 : 윤 씨 역 - 아씨의 시어머니

여운계 : 박 씨 역 - 아씨의 시할머니 (중반 하차)

신소미 : 이명재 역 - 긍재의 여동생

차광수 : 의동 역 - 긍재의 친구

장서희 : 미순 역 - 수만의 아내 (중도합류)

권기선 : 녹주 역 - 이참봉의 첩

하미혜 : 이참봉의 여동생 역

이대로 : 아씨의 친정아버지 역(97년 11월 도중하차)

안해숙 : 아씨의 친정어머니 역

이춘식 : 녹주의 친정오빠 역

이한나 : 은심의 언니 역

 

조양자/ 신수강/ 한현배/ 박해상/ 김경하/ 김정은/ 권이지/ 강경헌/ 신신애/ 하다솜/ 김동수/ 정진화/ 김성수/ 김종수/ 최건호/ 이종길/ 유태술/ 김경응/ 조은덕/ 전운/ 정종준/ 김하림/ 유금란/ 김윤희 (중도합류)

 

안정훈 : 성인 이봉구 역 - 중년이 된 긍재와 은심의 아들 (98년 1월 31일부터 중도합류)

정혜영 : 성인 김유미 역 - 중년이 된 수만과 미순의 딸, 봉구와 결혼 (98년 1월 31일부터 중도합류)

김성희 (98년 1월 31일부터 중도합류)

지윤환 (아역)/ 서지희 (아역)/ 송가현 (아역)

 

<주제가>

주제가는 원작에서 가수 이미자가 부른 〈아씨〉(임희재 작사 / 백영호 작곡)을 가사를 일부 바꾸고, 가수를 바꿔 사용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가수 전미경이 불렀다.

 

출처: 아씨 (1997년 드라마)-위키백과(wikipedia.org)

'한국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잃어버린 우산-우순실  (0) 2021.12.29
유리창엔 비-고병희  (0) 2021.12.14
진달래꽃 - 마 야  (0) 2021.03.25
봄처녀  (0) 2021.03.06
고향-조수미  (0) 2021.02.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