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진부면(珍富面)과 대관령면(大關嶺面) 경계에 있는 산.높이 1,458 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고루포기산(1,238 m) ·옥녀봉(玉女峰:1,146 m) ·두루봉(1,226 m) 등이 솟아 있다. 동쪽 계곡에는 송천(松川)이 심하게 곡류하며 남쪽으로 흐르고, 남서쪽 비탈면에서는 봉산천(鳳山川)이 발원한다.
정상 일대에는 주목과 산철쭉이 자라고, 북동쪽 횡계리(橫溪里)의 고위 평탄면에서는 고랭지채소 재배 및 목축이 이루어진다. 북쪽의 경사가 완만한 용산리(龍山里) 일대에는 용평스키장이 조성되어 있고, 동서방향으로 지나는 영동고속국도와 연결된다.
발왕산 소개
진부면과 대관령면 경계 태백산맥 줄기에 있는 높이 1,458m 발왕산은 대한민국에서 12번째 높은 산이다. 산세가 험하지만 물이 풍부한 덕에 여러 종의 자생식물이 자라며, 특히 천연 자생주목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발왕산의 산세는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품어 주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 투숙객들에게 편안한 잠을 선사해준다고 해서 어머니 산으로도 불린다. 1458m의 산을 케이블카를 통해 손쉽게 올라갈 수 있지만, 슬로프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 가치를 묻어왔던 발왕산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새로운 관광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발왕산 이름이야기
발왕산은 8명의 왕이 날 대지의 기운이 있다고 하여 팔왕산으로 불리다 발왕산이 되었다고 전해지며, 8은 무한대의 의미로 발왕산의 무한한 기운을 의미 하기도 한다.
발왕산을 한자로 풀이하면 發王山으로 이곳에서 시작되는(發) 것은 모두 최고(王_챔피언)로 만들어주는 산(山)이라는 뜻이다. 그런 결과로 이곳에서 최초의 스키장이 생겨 대한민국 최고의 리조트가 되었으며, 한류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겨울연가와 한류의 정점이 되었던 도깨비도 바로 이곳에서 촬영하였다.
또한 올해 초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평화의 상징 평창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발왕산으로부터 시작되어 챔피언이 된 증거들로 볼 수 있다.
발왕산과 2018평창동계 올림픽
2018년 2월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진행된 동계올림픽으로 참가 국가와 선수 인원에서 모두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 2,925명이 참가한 성공적인 올림픽이었다. 발왕산 정상의 드래곤캐슬이 ‘용평알파인센터’로 활용되었으며, 레인보우 올림픽 코스에서 알파인 종목 총 5개의 금메달을 두고 대회가 진행되었다.
특히 북한의 참가와 남북한 공동 입장,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이 이뤄지면서 평화올림픽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올림픽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발왕산의 즐길거리
Mother’s Water Garden(발왕수 가든)
1458m 발왕산 정상 암반에서 발견된 천연미네랄 약수로 산도가 양수처럼 중수에 가까워 발왕산이 어머니의 산이라는 걸 입증하는 또 하나의 의미로 볼 수 있다. 발왕수는 지하수의 평균온도 14 ~15도보다 현저하게 낮은 8도로 체내흡수가 최적화되는 6각수를 만들어내 천연 미네랄을 그대로 체내 흡수할 수 있다.
발왕수 효능: 시판 생수보다 나트륨성분이 현저하게 낮으며, 뼈를 단단하게 하고 당뇨병에 효과적인 바나듐과 피부 노화와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규소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진정한 약수라고 할 수 있다.
발왕산 치유숲길
1458m 발왕산 정상에는 둘레 3~4m 이상의 수백 그루의 주목이 군락이 이루고 있으며 이 중 260본이 1997년 산림청에 의해 산림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현재까지도 매년 발왕산 씨눈을 확보해 토종 주목 확산에 주도되는 것이 자손을 번창시키는 어머니의 산이라는 의미를 입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산림유전자 보호구역 :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種)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관리되는 구역
발왕산 정상 하늘정원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1458m 발왕산은 일출명소로, 매 신년에는 새롭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발왕산 일출은 해돋이를 감상하는 전망대 정면에 위치한 두타산을 중심으로 좌(左)로 백복령과 동해시, 우(右)로는 노추산 사이에 황금빛을 쏟아내는 해돋이의 태양의 지상에서보다 훨씬 커 보여 많은 이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낸다.
천고지 이상의 산 정상의 해돋이를 많은 이들이 이렇게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은 발왕산 관광케이블카가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발왕산 정상 운해
운해는 높은 산 등으로부터 구름이 아래 방향으로 일면서 퍼져 보이는 경우를 말하며, 바다처럼 넓게 깔린 구름이라는 뜻으로 운해(雲海)라고 불린다. 발왕산 아래로 겹겹이 쌓인 산맥 사이사이에 흐르는 구름을 발아래로 내려 볼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곳은 오로지 발왕산뿐이다. 보통의 운해는 새벽녘에 많이 볼 수 있으나 발왕산은 변화무쌍한 기온 차로 인해 바다보다 더 풍성한 운해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발왕산 가을단풍
가을이 되면 발왕산을 뒤덮는 붉은 전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특히 발왕산은 일반 단풍보다 잎의 갈라짐 수가 많고 선명한 붉은 색을 띠는 당단풍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어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1458m 발왕산 정상까지 능선을 따라 굽이굽이 케이블카가 이어져 있어, 근거리와 원거리의 단풍을 다 즐길 수 있는 발왕산 단풍 전경은 강원도의 새로운 가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발왕산 상고대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와 만나 생기는 것으로 밤새 서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발왕산은 11월부터 나무와 풀에 수증기가 얼음으로 맺혀 발왕산의 겨울 운치를 더해줘 마치 겨울왕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보통의 상고대는 해가 뜨면 금방 녹아 없어지지만, 발왕산은 낮은 기온으로 인해 겨울내 환상적인 눈꽃을 만날 수 있다.
발왕산 은하수
발왕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은 1458m의 높은 지대 및 깨끗한 환경과 걸맞게 선명한 은하수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발왕산 정상 하늘정원에서 밤하늘을 가만히 바라보면 쏟아지는 듯한 은하수를 볼 수 있다.
발왕산의 은하수는 2018년 여름 시즌부터 운행된 야간케이블카로 인해 그 가치가 더해지고 있다. 여름밤에 발왕산 정상에서 진행되는 ‘별자리 찾기’ 행사는 발왕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인기이벤트이다.
발왕산 정상 드래곤캐슬
발왕산 정상으로 향하는 관광케이블카 하차장이 자리 잡고 있는 드래곤캐슬은 알프스산장을 모티브로 건축되었다. 이국적인 경관 덕에 겨울연가, 도깨비 등 인기 프로그램의 주 무대로 활용되었다.
드래곤캐슬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였던 ‘용평 알파인 센터’로 사용되었으며, 커피숍과 레스토랑 전망대까지 모두 갖춰 세계인의 극찬을 받았다. 내부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전시관, 포토존 등 볼거리가 가득하며 특히 2018년 여름 시즌부터 경관 및 야외조명을 설치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1458m 발왕산 정상으로 향하는 무지개 색깔의 관광케이블카는 편도 3.7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고 있다. 발왕산이 가지고 있는 많은 보물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발왕산을 세계에 알리는 몫을 한 일등 공신이다. 특히, 야간에 색색의 LED 조명이 설치된 케빈들의 움직임을 보면 마치 UFO가 떠다니는 착각을 하게 할 만큼 환상적인 경관을 볼 수 있다. 발왕산의 세계화는 발왕산 관광케이블카와 함께 지속될 것이다.
글 출처: 발왕산[發王山] | 두피디아 (doopedia.co.kr)
'옮겨온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lifornia 14er's (0) | 2021.03.24 |
---|---|
봄-윤동주 (0) | 2021.03.16 |
가진 것 없이도 베푸는 7가지 방법 (0) | 2021.03.05 |
3월-나태주 (0) | 2021.03.02 |
라면을 직접 끓여 드셨던 노무현 대통령 (0) | 2021.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