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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온 글

알바

by 캘리 나그네 2020. 6. 25.

한 여자가 새로 사귄 남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신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주세요.

100일 동안 밤마다 집 앞으로 찾아와 서있으면

당신 뜻대로 결혼을 하겠어요.”

 

그날 밤부터 남자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매일 바닷가에 있는 여자 집을 찾아왔다.

 

여자는 매일 밤 찬바람을 맞으며 밖에서 떨고 있는

남자를 보면서 그 남자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99일째 되던 날, 심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었다.

여자는 비바람 속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서있는 남자에게 다가가 말했다.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어요.

이제 당신 마음을 모두 알았으니 우리 결혼해요.”

 

그러자 남자가 당황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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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는 알바인데요..."

 

(펌 글)

17 Mile Drive, Pebble Beach,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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