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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문 곳

Las Trampas Wilderness

by 캘리 나그네 2024. 10. 24.

 

East Bay Regional Park District에서 힘든 산행이나 가족끼리 오붓하고 가볍게 걷길 원한다면 Las Trampas Wilderness Regional Preserve에 가볼 것을 권한다. San Francisco Bay에서 하이킹, 승마, 가벼운 산책 등을 할 수 있는 39개의 Trail이 있는 이곳은 가파르고 험한 길이 있는가 하면 넓은 소방도로를 따라 쉬엄쉬엄 여유 있게 걸을 수도 있다.

 

높지 않은 Peak에 오르면 장엄하게 솟은 Mt Diablo와 목가적 풍경의 Tri-Valley를 조망할 수 있고 Eagle Peak의 특이한 바위, 가을엔 참나무가 울창한 숲 길에 떨어진 도토리를 밟으며 걷는 길은 '함정'의 뜻을 가진 Las Trampas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곳은 주차비를 징수하지 않고 공간도 넉넉한 편이어서 누구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공원이다.

 

Las Trampas Ridge는 Loop코스가 많다. Loop Trail 대부분은 힘들지만 내가 자주 걷는 길은 능선 양쪽을 걷는 7마일 코스로 봄이면 만개한 야생화와 가을엔 참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빠지직 소리를 내며 깨지는 도토리가 낭만적이다. 이곳에서 가장 쉬운 Loop는 Bollinger Canyon과 Creek Trails를 걷는 경사가 없는 1.2마일이다.

 

Las Trampas의 단점은 여름에는 햇볕이 뜨겁고 비 내리는 겨울은 진흙투성이어서 걸을 수가 없다. Permit이 필요한 남서쪽 Rocky Ridge는 East Bay M.U.D. 지역으로 나지막한 언덕 내리막길을 따라 Upper San Leandro Reservoir와 Castro Valley에 위치한 Anthony Chabot Regional Park까지 연결되지만 Chabot Staging Area까지는 왕복 18마일이 넘는 힘든 여정이다.

 

블로그에서 다른 글 보기 ☞ Las Trampas 

찾아가기 ☞ Las Trampas Public Parking

자세한 정보 보기 ☞ Las Trampas Wilderness Regional Preserve

 

유툽에서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FatOxBl2SJo

 

 

바위에 올라간 일행과 ↑

떨어진 도토리를 밟으며 참나무 숲길을 걷는 일행들 ↓

잠시 휴식을 취하고 ↓

 

그늘을 지나 땡볕이 내려쬐는 소방도로를 걷는다 ↑ ↓

 

주어온 엄청나게 큰 도토리 2개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내 손가락에 올려보고 땅콩을 사이에 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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