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니는 그 길인데
어제 다르고
오늘 또 다르다.
머물렀던 사람이
그 길로 떠나면
떠났던 사람은 다시
그 길로 돌아온다.
낡은 생명이
그 길을 떠나면
새로운 생명이
그 길에서 태어난다.
모자란 것을
그 길에서 채우면
가득 채운 것들이
그 길에서 비워지고,
비워진 것을 채우려
다시 그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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