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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문 곳

믿고 가는 Old Finley Trail

by 캘리 나그네 2023. 2. 1.

Roadside parking for Riggs Canyon Trail/구글지도 캡쳐. 주차장이 없어 여기에 차를 세우면 된다
Roadside parking for Riggs Canyon Trail/구글지도 캡쳐

 

미아리(彌阿里) 향우(鄕友)님이 산악회(山岳會) 홈페이지에 공지한 '가봐야 안다' 월요산행(月曜山行), 늦잠도 자고 여유 있게 오전 10시에 시작했던 산행 시간이 너무 늦다는 '강려칸 민원' 때문에 9시로 끌어당긴다는 안내 글을 첨부했다. "늦어도 오후 3시 전에는 귀가하실 수 있도록 거리도 조정하고, 너무 힘들지 않도록 코스도 조정할 테니 부디 참석만 해주세요~~~"라는 애교 있는 공지문을 보고 모른 체 지나칠 수 없어 마눌님과 같이 참가한 산행은 9명이 함께했다.

 

아래는 향우님이 산악회 홈페이지에 공지했던 산행안내다.

Old Finley Trail, 

모이는 시간 및 장소: 09:00 AM @  찾아가는 길  ☜  클릭

예상거리(mi)와 시간(hr): 가봐야 앎

난이도: Moderate(중간)

고도 변화: 가봐야 앎

 

예상거리와 고도변화를 '가봐야 안다'라고 한 것은 그만큼 이곳의 트레일이 다양하다는 뜻이다. 나도 겨우 두 번 갔기 때문에 상세한 안내를 할 수는 없지만 여름철에 햇볕에 노출되는 구간이 많아 뜨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비가 온 후 10일 이내에 하이킹하는 것은 비추천한다. 등산화가 흙에 잠기거나 미끄러져서 흙범벅이 될 수도 있어서다.

 

2023년 1월 30일(월요일) 현재 트레일 상황은 지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허물어진 곳이 몇 군데 있고, 질퍽한 진창길과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서 길을 가로막는 곳도 있다. 특히 쓰러진 나무를 넘어갈 때 신경써야 할 것은 Poison oak이 있는지 또는 Poison ivy가 나무를 감고 있는지 살펴보고 나뭇가지에 눈이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유툽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8NGX4X6DVI4

 

 

 

Finley Road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왼쪽을 보면 이런 풍경이 있다. ↑

 

말이 한가롭게 노니는 Ranch

 

폐허가 된 작은 집이 있고  ↑

 

우린 집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

 

트레일 이정표에 달라붙어있는 무당벌레( ladybug)  ↓

 

간식 타임  ↓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질퍽이는 진창길  ↓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나무, 끈질긴 생명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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