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라서 저 바다를 밑이 없다 하시는고
百 千 길 바다라도 닿이는 곳 있으리만
임 그린 이 마음이야 그릴수록 깊으이다
하늘이 땅에 이었다 끝 있는 양 말지 마소
가 보면 멀고멀고 어디 끝이 있으리오
임 그린 저 하늘 위 그릴수록 머오이다
깊고 먼 그리움을 노래 위에 얹노라니
정회(情懷)는 끝이 없고 곡조는 짜르이다
곡조는 짜를 지라도 남아 울림 들으소서
그리움 작사/이은상. 작곡/홍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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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에 작곡된 것으로 "누라서 저 바다를 밑이 없다 하시는고, 백천길 바다라도 닿이는 곳 있으리만 임 그린 이 마음이야 그릴수록 깊으이다"의 제1절을 비롯하여 3절로 이루어졌다. 시가 지닌 정감을 잘 살리고 있는 이 곡은 단조, 4분의 3박자로 되었으며, 전혀 다른 선율 하나를 간주로 하고 있는 것이 짧은 가곡으로서는 특색이다.
이은상(1903~1982) 호/노산(鷺山). 필명/남천(南川)
가곡으로 작곡되어 널리 불리고 있는 <가고파>, <성불사의 밤>, <옛동산에 올라>등의 시조를 쓴 시조시인. 예술원 공로상, 5 ·16민족상 학예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시조 시인
홍난파(1897~1941) 본명/홍영후(洪永厚). 호/난파(蘭坡)
한국의 작곡가·바이올리니스트. 도쿄신교향악단의 제1바이올린 연주자가 되었으며 조선음악가협회 상무이사를 지냈다. 총독부의 정책에 동조하여 대동민우회(大同民友會), 조선음악협회 등 친일단체에 가담했다. 작품에<봉선화>,<성불사의 밤>,<옛동산에 올라>, <달마중>, <낮에 나온 반달>등이 있다. 그리움 | 두피디아 (doopedia.co.kr)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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