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과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
학명: Melandryum firmum(S. et Z). ROHRB.
한자어로는 왕불류행(王不留行)이라 하는데, 이것은 옛날에 어떤 왕이 사냥을 나가서 배탈로 말미암아 고통을 받자, 시의가 이 식물을 달여서 먹게 하여 병이 나아, 왕이 머무르지 않고 행차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줄기의 높이는 30∼80㎝이고 곧추 자라며, 털이 없고, 녹색 또는 자줏빛이 도는 녹색이지만 마디부분은 흑자색이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양 끝이 좁아지고, 길이 3∼10㎝, 너비 1∼3㎝로서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양면에도 약간의 털이 있다.
꽃은 7월에 백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나 원줄기 끝에 취산화서를 이루며 달린다. 과실은 삭과(蒴果)로 난형이며, 종자는 세립(細粒)으로 다갈색이다.
우리나라 전도 각지에서 나고 일본·중국·만주·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어린잎과 줄기를 식용하며 전초를 약용하고 종자는 최유(催乳)·지혈·진통에 이용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장구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꽃말: 동자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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