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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처진물봉선

by 캘리 나그네 2019. 10. 21.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Impatiens koreana

원산지: 한국

분포지역: 한국

서식장소/자생지: 경상남도 연화산 이남의 습기 있는 산지

크기: 높이 30~60㎝

꽃의 색: 연한 분홍색

개화시기: 9~10월

잎의 형태: 넓은 피침형


꽃차례가 처져 달리고 봉선화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거제물봉선’이라고도 하며,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60㎝이다. 줄기는 물기가 많으며, 비스듬히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넓은 피침형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돌기처럼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길이는 3~22㎝, 폭은 1~8.7㎝이다. 양면에 털이 있다가 점차 사라진다. 꽃은 9~10월에 위쪽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처져 달리는 꽃대에 흰색에 가까운 연한 분홍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흔히 꽃대에 끈끈한 부분이 있다.


꽃받침은 녹색을 띤다. 꿀주머니는 끝이 안으로 살짝 굽지만 1회 이상 말리지는 않는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이 서로 합쳐진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여러 개의 방에서 튀어나오는 삭과(蒴果)이고 피침형이며, 익으면 갈라지면서 검은색 씨를 튕겨낸다.


처진물봉선은 물봉선과 비교할 때, 꽃이 연분홍색이며, 꽃차례가 아래로 처져 달리는 점이 특징이다. 학명의 경우, 국가표준목록에서 쓰고 있는 처진물봉선의 학명인 Impatiens koreana(Nakai) B.U.Oh는 나카이(Nakai)가 1909년에 발표한 학명의 후일 동음명(later homonym)으로 비합법명이다.


나카이가 1939년에 발표한 처진물봉선의 학명 Impatiens hypophylla var. koreana는 처진물봉선을 변종으로 처리한 학명이므로 선취권을 인정할 수 없고, 후에 이영노가 1998년에 거제물봉선으로 종으로 발표한 Impatiens kojeensis Y.N.Lee의 선취권을 인정해 처진물봉선의 학명으로 Impatiens kojeensis를 쓰기도 한다.


한편 포브스와 헴슬리(Forbes and Hemsely)가 전라남도 거문도에서 채집해 1886년에 발표한 Impatiens furcillata가 나카이의 처진물봉선(Impatiens hypophylla var. koreana)이나 이영노의 거제물봉선(Impatiens kojeensis)과 동일한 분류군인 것으로 보고, Impatiens furcillata의 선취권을 인정해 처진물봉선의 학명으로 쓰기도 한다.


그런데 Impatiens furcillata는 중국이나 러시아 국가에서는 북방계식물로 보고 있어 남방계식물인 처진물봉선과 다른 것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그들이 제시하는 Impatiens furcillata의 세밀화에는 꽃차례가 처지지 않고 위를 향해 달리므로, 북방국가들이 처진물봉선과 다른 종을 Impatiens furcillata로 잘못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정태현 등(Chung et al., 1937)은 Impatiens furcillata의 국명을 산물봉선이라고 하였으며, 지성진 등(Ji et al., 2010)은 형태적 특징을 고려하여 처진물봉선으로 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처진물봉선 (두산백과)


꽃말: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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