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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부채선인장(백년초)

by 캘리 나그네 2021. 9. 2.

아침 산책에 보는 부채선인장(백년초)

 

 

부채선인장: 줄기가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 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불리며, 제주도에서 자생하기도 하는데 백년초라고도 한다. 줄기는 일반적인 선인장처럼 다육질로서 몇 군데가 마디처럼 잘록하며 이것을 경절(莖節)이라고 한다.

 

경절은 원통 모양, 공 모양, 타원 모양 등 그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절에 헛물관이 있으며 표피 가까이에 관다발이 있다. 새순에 달리는 잎은 바늘처럼 생겼으며 육질로서 완전히 자란 다음에 떨어진다. 떡잎은 바소(한방에서, 곪은 데를 째는 데 쓰는 날이 있는 기구)꼴 또는 삼각형이며 같은 육질로서 화피와 포(변형된 잎)가 서로 다르다.

 

열매는 특이하게도 그 자체에서 뿌리가 나오고 열매의 윗부분에서는 부채선인장이 자라서 꽃이 핀다. 따라서 번식방법은 열매를 따서 통째로 흙에 심어놓거나 경절을 잘라 말려 땅에 심는 것이다. 대표적인 속은 부채선인장속(Opuntia)이며, 이외에 몇 가지 속이 더 있다. 부채선인장속에는 매우 많은 품종이 있으며 선인장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서식장소/자생지: 제주도

선인장목 선인장과에 속하는 선인장의 한 무리.

학명: Opuntia

 

출처: 부채선인장(Opuntia) doopedia

 

 

꽃말: 불타는 마음, 열정, 정열, 사랑

 

 

 

작년에는 누군가 몽땅 따갔지만 금년에는 열매가 많이 남아있다. 

 

 

 

가시에 찔리면 많이 아프다.

가늘고 작은 가시가 박히면 잘 보이지 않는다. 

 

 

 

 

백년초(Prickly pear)

 

특징: 매년 4~5월경에 작고 파란 열매가 열려 5~6월경에는 열매에 꽃이 핀다. 이후 꽃이 지면서 열매가 커져 11~12월경에 자주색으로 열매가 익어 수확하게 된다. 줄기 모양이 손바닥처럼 넓적한 형상을 하고 있어 손바닥선인장이라고 불리어지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백년초로 부르고 있다. 5~6월에 2~3cm 정도의 황색의 꽃이 일시에 핀다. 내건성이 매우 강하여 가뭄에도 좀처럼 죽는 일이 없고 여름철에 노란 빛깔의 꽃이 핀다.

 

효능 및 기원: 백년초즙을 마시면 구토를 일으키는 위통이 가라앉고 고통스런 기침을 멎게 하고 체질도 개선시켜 준다.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제주도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1976년)되어 보호되고 있는 부채선인장속의 한 종류로 북제주군 한림읍 월령리 해안가를 중심으로 자생되고 있다. 이 선인장은 멕시코가 원산으로, 옛날 멕시코에서 해류를 타고 제주 서쪽인 월령리 해안가에 밀려와 모래틈과 바위 사이에 부착하여 번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선인장은 민간약으로 소염ㆍ해열제로 쓰이며, 월령리 마을에서는 집의 경계인 돌담에 무성하게 자라 뱀이나 쥐 혹은 도둑의 침입을 방지하는 데 이용되기도 했다. 손바닥 선인장의 열매(Nopal)와 줄기(Nopalitos)는 모두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민간요법 및 한방에서 많이 이용되어 왔다. 절단 시 과육은 붉은 적색을 띠며, 이 적색의 색소는 베타시아닌 색소로 알려져 있다. 전초를 민간약으로 쓰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이용 방법: 제주도에서 백년초를 대표 농산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북제주군에서는 1994년 선인장을 이용한 잼, 젤리, 술, 피클 등 7종에 대한 실증시험을 거친데 이어 1995년에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선인장 이용 가공품 개발용역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적색색소를 추출, 보존하는 방법, 선인장 잎과 열매로부터 다당류를 추출하는 방법, 과즙을 제조하는 방법 등에 특허출원 등 손바닥선인장을 특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는 백년초는 식이성섬유,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핑크빛이 도는 빨간 열매의 상큼한 맛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애용되고 있다.

 

출처:  백년초 (naver.com)

 

 

효소를 만들기 위해 집게를 이용해서 선인장 열매를 따왔다. ↓

 

 

 

Plumber가 사용하는 토치(torch).

가장 약한 불로 열매에 있는 가시를 태운다.  

 

가시를 태운 열매  ↓

 

 

 

가시가 제거되었을 것으로 착각하고 맨손으로 세척하다 실수를 깨닫는다.

밖으로 노출된 가시는 불에 제거되었지만 까만 돌기 안에 숨겨진 가시가 손바닥과 손가락을 찌른다. 

 

돋보기를 대고 쪽집게로 가시를 뽑아보지만 깊이 박힌 가시는 안보인다.

수세미에 물비누를 묻혀 살살 문질러 봐도 따끔거리는 통증은 여전하다.

장갑과 설거지용 고무장갑을 덧끼고 운동화 씻는 솔로 박박 문질러 다섯번을 세척한다.  ↓

 

 

 

양이 많은 것 같아 김치병 3개를 뜨거운 물에 소독한 후 물기를 제거한다.  ↑

 

 

물기를 없앤 후 4등분 해서 설탕에 버무려 병에 담는다  ↑

 

꼭꼭 눌러서 담으니 3병은 커녕 한병 반도 채 되지 않는다.  ↓

3개월 가량 숙성시킨 후 채반에 걸러 냉장고에 보관해서 적당한 양을 물에 타서 음료수 대용으로 마실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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