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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9

오래전에 있었던 일 2013년 5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북가주 지역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을 그리워하는 활동가들이 San Jose에 위치한 자그마한 강당을 빌려 대통령님 서거 4주기 추도식을 하면서 영화배우 문성근 씨를 초청해 강연을 가졌던 적이 있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대통령님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실 만큼 나약한 분이 아닌, 고난과 역경 속으로 당신 스스로 뛰어들어가 거센 풍파를 헤쳐나갔던 강인했던 분으로 알고 있었기에 나름대로 타살 의혹을 지우지 못하고 있던 시기였다. 그런데.. 강의 말미에 문성근 씨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었다. 대통령님은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줬다고 주장하는 돈의 실상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 진술을 확보하고 있던 검찰은 슬쩍슬쩍 흘리고 기레기들은 연일 대서특필하여 아주 곤.. 2022. 7. 18.
라면을 직접 끓여 드셨던 노무현 대통령 전 청와대 대통령 총괄 세프 천상현 씨가 말하는 故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라면을 좋아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세프들이 라면을 끓여주지 않았다는 것. 주말엔 직원들도 쉬어야 한다며 라면을 손수 끓여드셨다는 노무현 대통령 2021. 2. 24.
정치는 대의명분이다 정치는 이기는 것만이 정치가 아니다. 이 승부를 너무 단기간으로 보면 안 된다. 당장은 여론이 전부인 것 같지만, 길게 보면 숫자가 아니라 대의명분이다. 그게 있기에 우리가 민주화도 한 것이고, 안 된다고 했던 6월 항쟁도 성공했고, 민주주의도 여기까지 온 것이다. 정치인은 당장의 승부를 초월해서 할 일은 해야 한다. - 노 무 현 - 2021. 1. 23.
진보가 이상하다 보수는 '가지 말자'고 하고, 온건 진보는 '걸어가자'고 한다. 급진 진보는 '뛰어가자'고 한다. '가자'는 사람들끼리 연대해야 하는데, 선거때는 표를 갉아먹는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 하더라도, 일상 의정 활동에서도 뛰자는 사람은 걷자는 사람을 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진보가 이상하다. 진보끼리 연대가 안된다. -노무현- 2021. 1. 9.
세상이 공평하지 못한 것은 세상살이가 공평치 못한 것은 사람이 잘나고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돈 많은 사람과 권력을 쥔 사람들이 한통속이 되어 힘없는 사람들을 법과 권력으로 마음대로 주무르기 때문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2021. 1. 6.
더 이상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그가 걸어온 길과 정신(精神)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2017년 5월 10일, 깨어있는 시민(市民)의 힘으로 만들어 낸 문재인 정부의 출범은 이명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民主主義) 후퇴에 맞선 노무현 정신의 승리다. "각성(覺醒)하는 시민이어야 산다""시민이 각성해서 시민이 지.. 2018. 5. 6.
'노무현입니다' 북가주 영화 상영안내 영화 '노무현입니다' 8월 12일(토) 북가주 Cupertino에 위치한 Bluelight Cinemas에서 상영합니다. 주소: 21275 Stevens Creek Blvd, Cupertino, CA 95014 전화: (408) 255-5002 인터넷에 오픈되어서 웬만한 사람들은 다 봤겠지만, 컴퓨터에서 보는 것 보다는 극장의 대형스크린으로 보는 것이 음향이나 화면의 몰입도에서 훨씬 더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영화를 만드신 감독님과 대화를 갖는 시간도 마련했으니 가족과 함께 참석하셔서 인간 '노무현'이 걸어왔던 길과 그분이 꿈꿨던 세상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2017. 8. 1.
상록수-노무현 대통령,양희은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2015. 6. 27.
그대 잘가라(부치지 않은 편지)-김광석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을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젠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시대의 새벽길을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젠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스마트폰에서 유투브동영상보기 ☞ https://youtu.be/mBBTrgN.. 2014.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