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접동새-박인희

캘리 나그네 2015. 10. 28. 06:00

 

 

누군가를 부르고 있는 목소리
대답할 사람은 멀리 갔는데
아직도 누군가를 부르고 있는   하나의 목소리
그 목소리 들어도  대답해 줄 수 없는 사람이
밤 새워 울면서 듣고 있는
누군가를.. 
누군가를 부르고 있는 영원한 목소리

 

그 무슨 설움을 안고 왔기에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우느냐
 천년을 울어 새운 산 접동새가
 이리도 내 마음을 울려 주느냐
 이리도 내 마음을 울려 주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