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는 글
너를 추억하며
캘리 나그네
2025. 6. 17. 08:30

네가 우리 곁을 떠난 이후에도
나는 너와의 끈을 놓지 않았어
내가 오늘을 건강하게 사는 것은
네가 내게 주는 행운(幸運)이겠지
그래서 더욱 더 그리운 것일 게야
어둠을 제치는 동이 트는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창밖을 보면
하얀 네 모습이 떠오르곤 하지
그러면 함께했던 길을 걸으며
네가 남긴 발자취를 쫓고 있어
다시 볼 수 없는 너를 추억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