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가는 길-김소월
캘리 나그네
2024. 7. 11. 21:20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