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는 글
사랑의 노래
캘리 나그네
2024. 1. 17. 02:00
바람결에 들리는 은은하고
아련한 그대 목소리
잠을 깨우는 사랑의 노래에
주섬주섬 바랑을 챙겨
정처 없는 길을 떠난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그대가 부르는 사랑의 노래에
어딘지 모를 호젓한 길을 따라
휘적휘적 혼자서 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