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화-정덕재 캘리 나그네 2023. 11. 12. 03:04 욕을 하거나 주먹으로 문을 치다가 발을 들었는데 찰 것이 마땅치 않다 굳건한 철제책상 며칠째 물을 주지 않아 목을 길게 빼고 있는 蘭 2초 남짓 들었던 발은 잠시나마 분노를 분석한다 발이 본 것은 단단하게 서 있는 책상과 가냘프게 연명하는 잎새 화가 발로 향할 때 판단하고 사유하는 발 세상의 씨발이 그렇게 태어났다 Mt Diablo 샨행에서 본 이름모를 버섯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