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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나태주

캘리 나그네 2023. 11. 5. 03:31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동영상보기  ☞  https://youtu.be/IYaASQGDEbk

 

2023년 11월 2일 미션픽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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