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생(生)은 아물지 않는다
캘리 나그네
2022. 6. 2. 11:10
평지의 꽃
느긋하게 피고
벼랑의 꽃
쫓기듯
늘
먼저 핀다
어느 생이든
내 마음은
늘 먼저 베인다
베인 자리
아물면, 내가 다시 벤다
- 이산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