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고 향(故鄕)
캘리 나그네
2020. 10. 24. 10:49
이미 우리에게는
태어난 곳이 고향이 아니다
자란 곳이 고향이 아니다
산과 들 달려오는
우리 역사가 고향이다
그리하여 바람 찬 날
우리가 쓰러질 곳
그곳이 고향이다
우리여 우리여
모두 다 가자 고향으로
어머니가 기다린다
어머니인 역사가 기다린다
가자 그 고향으로
가자 그 고향으로
그리하여 바람 찬 날
우리가 쓰러질 곳
그곳이 고향이다
우리여 우리여
모두 다 가자 고향으로
어머니가 기다린다
어머니인 역사가 기다린다
가자 그 고향으로
가자 그 고향으로
詩 - 고 은
노래/정 은 숙
작곡/김 형 성